허삼관 줄거리 출연진 결말 원작
2015년 개봉한 영화 '허삼관'은 중국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원작으로,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50~196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자신의 피를 팔며 헌신하는 한 남자의 삶을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가족 |
개봉일 | 2015년 1월 14일 |
상영 시간 | 124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 | 하정우, 하지원 외 |
감독 | 하정우 |
OTT | 애플TV+, U+모바일tv |
원작 | 위화 - 소설 '허삼관매혈기' |
허삼관(하정우 분)은 시골 마을에서 수박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어느 날, 마을의 미녀 허옥란(하지원 분)에게 반한 그는 그녀와 결혼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옥란은 이미 하소용(민무제 분)과의 관계로 세간의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삼관은 자신의 피를 팔아 결혼 자금을 마련하고, 결국 옥란과 가정을 이룹니다.
시간이 흘러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중, 첫째 아들 일락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혈액형 검사를 통해 일락이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삼관은 큰 충격을 받지만, 일락이 뇌염에 걸려 위독한 상황에 처하자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로 결심합니다.
출연진
- 허삼관(하정우 분): 가난하지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남자 허삼관은 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며,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단순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며 상황을 헤쳐나갑니다.
- 허옥란(하지원 분): 마을의 절세미녀로 알려진 허옥란은 허삼관의 아내로, 세 아들의 어머니입니다. 새침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는 강단 있는 성격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 방씨(성동일 분): 허삼관에게 피를 파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물로, 그의 친구이자 조력자 역할을 한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 근룡(김성균 분): 방씨와 함께 허삼관에게 피를 파는 요령을 전수하는 친구로, 사전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혈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 심씨(정만식 분): 허삼관의 이웃사촌으로, 그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을 다치게 하자 치료비를 받을 때까지 허삼관의 가구를 가져가는 등 현실적인 면모를 보인다.
결말
일락의 병세가 위중해지자, 삼관은 자신의 피를 반복적으로 팔아 치료비를 마련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극도의 피로와 빈혈로 쓰러지기도 하지만, 아들을 향한 사랑으로 버텨냅니다.
한편, 옥란은 자신의 신장을 팔아 추가적인 치료비를 마련하려 하지만, 다행히 일락의 상태가 호전되어 가족은 다시 평온을 되찾습니다. 이후 삼관은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닫고, 이전보다 더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삼관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원작 소설 주요 내용
영화 '하삼관'은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위화(余华)의 소설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는 1996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입니다.
'허삼관매혈기'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초기인 1950년대부터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960년대까지의 베이징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허삼관은 생사공장에서 누에고치를 다루는 평범한 노동자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피를 팔기 시작합니다.
그의 아내 허옥란과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과의 일상은 중국 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다양한 사건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특히, 피를 파는 행위는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한 희생과 헌신의 상징으로 그려집니다.
이 소설은 2015년 대한민국에서 '허삼관'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습니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으며, 하지원이 허옥란 역을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중국 배경을 한국의 1950~60년대로 각색하여 충청남도 공주 시를 배경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원작에서 강조되었던 피를 파는 행위보다는 가족 간의 관계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재해석되었습니다.
영화 '허삼관'은 가족을 위한 한 남자의 헌신과 사랑을 통해 인간애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하정우와 하지원의 열연,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원작 소설의 감동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이 영화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애플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영화를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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