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최정 스미레 승리 결과 분석
2024년 12월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15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최정 9단은 통산 다섯 번째 여자기성 타이틀을 획득하며, 여자 바둑계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습니다.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전
해성 여자기성전은 국내 여자 바둑 대회 중 최고 상금인 5,000만 원이 걸린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국내외 실력 있는 여자 기사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이번 제8회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 최정 9단과 일본의 천재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결승에서 맞붙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스미레 3단은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전 분석
결승 3번기에서 최정 9단과 스미레 3단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국에서는 스미레 3단이 25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2국에서 최정 9단이 반격에 나서며 승리를 거뒀고, 최종 3국에서는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스코어 2-1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특히 최종국에서는 중반 이후 최정 9단의 노련한 수읽기와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상대의 대마를 효과적으로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스미레 3단의 대마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스미레 3단은 초반에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최정 9단의 탄탄한 수비와 반격에 밀려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결승 소감 및 향후 일정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스미레 3단과의 대국은 매우 뜻깊었다. 그녀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이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미레 3단은 "결과는 아쉽지만, 최정 9단과의 대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미레 3단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김채영 9단과 여자국수전 결승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최정 9단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여자 기사들이 결승에서 맞붙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의 성장은 향후 여자 바둑계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정 9단의 노련함과 스미레 3단의 패기가 어우러진 이번 결승전은 많은 바둑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해성 여자기성전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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